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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5631
2005-09-26 19:23:16
강영호
토론: 사망률 불평등 크기의 변화


몇 가지 의문

1. 진짜로 사망률에서의 상대적 불평등 크기가 증가하였나?
사망률 불평등 크기의 증가라는 매력적인 이슈가 앞에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 이 연구에서 보고된 사망률 불평등 크기의 변화 양상에 대해서 의문을 가질 필요는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 1985년경과 1995년경의 사망률 불평등 크기의 상대비(RR)은 서로 95% CI이 겹치는 양상입니다. 특히 덴마트(남녀, 교육수준), 튜린(남녀, 교육수준과 직업계층), 영국(남자, 교육수준)에서의 결과는 그러합니다. 물론 사망률 상대비에서의 증가 양상은 나타나고 있지만, 이의 95% 신뢰구간을 고려하지 않고, "증가하였다"고만 결론내리는 것은 옳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 연구에서 포함된 개별 국가를 대상으로 하여 사망률 불평등을 다룬 연구들의 결과(이 논문의 reference 1-4에 해당)에 따르면, 사망률에서의 상대적 불평등 크기가 증가한 것만은 틀림 없어 보이지만요. 그러한 점에서 사망률 불평등 크기의 변화양상에 대한 국제간 비교 연구는 다양한 측면에서 지속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2. 이탈리아 튜린의 사망률 불평등 크기의 변화는 무엇으로 설명하나?
우리 나라처럼 관상동맥질환 사망률이 낮은 이탈리아 튜린에서의 사망률 불평등 크기의 증가는 Mackenbach의 설명틀에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는 측면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합니다(참고로 관상동맥질환사망률 수준이 낮은 우리 나라의 경우, 1990-2000까지-교육수준별-나 1995년도 이후 2001년까지-지역의 사회경제적 위치별-의 총 사망률에서의 상대적 불평등 크기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저자들은 이탈리아 여성에서의 사망률 불평등 크기에 대한 기여도는 표로 자세하게 기술하면서도 이탈리아 남성에서의 결과는 결과 본문에만 기술하고 있습니다. commentary를 쓴 Koskinen도 지적하듯이, 제시가능한 모든 사망원인에서의 결과를 보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결과 본문 기술에 따르면, 이탈리아 튜린의 경우, 암과 사고사에 의한 불평등 크기의 증가가 총 사망률에서의 불평등 크기의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왜 튜린에서는 암과 손상에 의한 사망률 불평등의 상대적 크기가 증가하였을까요? 흡연(암)과 음주(손상)에서의 불평등 크기의 변화로 이를 설명하여야 할까요? 만약 그러하다면 이들 위험요인들이 동시에 영향을 미치는(암보다는 빨리 영향을 미치는) 심혈관계질환 사망에서는 불평등 크기의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을까요? 제가 갖는 의문입니다.

3. 핀란드에서의 불평등 크기의 증가, alcohol drinking에서의 불평등 크기 증가로 설명하여야 하나?
핀란드의 경우, 이번 연구에서도 상대적 사망률 불평등 크기에서 1등을 하였군요. 핀란드는 1990년대 초반 최근 우리 나라에서 겪었던 종류의 경제위기를 겪었던 나라이고, 우리 나라와 비슷한 음주 양상을 갖고 있기 때문에, alcohol drinking 관련 질환에서의 불평등 크기 변화가 관심사입니다. 핀란드의 경우, 1990년대 초반 경제위기가 음주 관련 사망률의 추이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연구에서는 음주 관련 질환(소화기계질환 및 손상)에서의 불평등 크기는 증가하는 양상이군요. 이는 우리 나라에서의 경향과 관련하여 한번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Helicobacter pylori, Stomach cancer, and Hemorrrhagic stroke

강영호
2005/10/06

   2차 세미나 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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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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